오늘은 점심은 스벅에서 가볍게 브런치로 대신했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신메뉴인 치킨 토마토 치즈 샌드위치가 궁금해서 주문해 봤어요.
가격은 7,800원.
다른 샌드위치 대비 아주 사악한 가격이네요.
최애 음료인 고흥 유자 민트티(5,900원)와 함께 먹으니 13,700원입니다. 물가가 후덜덜하네요.. 😨
일단 비주얼만 보면 그닥 맛있어 보이진 않았어요.
이게 7,800원이라고???라는 생각이 들 만큼 먹음직스럽거나 푸짐해 보이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내용물을 살펴보기 위해 빵을 살짝 들쳐 보았어요.
넓적한 치킨 패티 위아래로 토마토 베이스의 소스가 치덕치덕 발라져 있었어요. 모짜렐라 치즈는 위아래 부분에 얹어져 있고 가운데 부분엔 치즈가 비어 있네요.
내용물을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먹어보았어요.
한입 베어 물자마자 토마토의 진한 향이 코를 자극하네요. 음~ 이거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상당히 매력적인 맛을 선사해 줍니다.
세사미 브레드 빵의 질감이 묵직하고 바삭해서 토마토소스에 눅눅해지지 않아서 식감도 좋네요.
치킨 패티와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치즈 조합도 좋고, 헤비 하진 않지만 생각보다 가볍지 않고 든든해서 식사 대용으로 한 끼 때우기에도 좋았어요.
가격이 비싼 만큼 스벅 다른 샌드위치 대비 꽤 묵직한 느낌의 메뉴라 다 먹고 나니 가성비가 나쁘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제품 영양정보를 살펴보니,
- 중량 : 225g
- 칼로리 : 524Kcal
- 포화지방 : 7g
- 나트륨 : 875 mg
- 당류 : 8g
- 단백질 : 25g
개인적으로 또 사 먹을 의향 100% 입니다만..
칼로리가 낮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다이어터 분들은 좀 더 라이트 한 메뉴를 선택하시는 게 몸매 유지에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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