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미친듯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다들 몸보신은 잘하고들 계시나요?
오늘 소개할 맛집은 동부이촌동에 새로 생긴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인 콴 안다오(Quan An Dao)에요.
동부이촌동엔 굉장히 유명한 베트남 전문점인 르번미 본점이 있어서 종종 쌀국수를 먹기 위해 찾곤 했는데요.
집에서 르번미보다 좀 더 가까운 위치에 콴 안다오가 생겨서 궁금한 마음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콴 안다오(Quan An Dao) 식당 외관이에요.
세븐일레븐 2층에 입점했어요.
얼마 전까지 중식당 한강춘이 있던 곳이었는데,
어느샌가 베트남 음식점이 오픈했더라고요.
아직 네이버나 카카오 지도에서도 검색되지 않는 따끈따끈한 동부이촌동 신상 맛집이에요.
상세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이촌역 4번 출구에서 직선거리로 300m가 채 되지 않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동부이촌동의 중심인 이촌역에서 쭉 직진하면 보이는 한강맨션 상가동 2층에 있습니다.
한강맨션 상가동 2층으로 올라가니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마친 식당이 보였어요.
입구 주변으론 야외테이블도 있었는데,
날이 너무 덥다 보니 앉으시는 분들은 없었어요.
낙엽 떨어지는 가을에 테라스에서 식사하면
운치 있어 보일 것 같았어요.
식당 내부가 깔끔하고 굉장히 시원했고,
창 밖 넘어 초록초록 나무들이 비치는 풍경들이 마치 베트남에 놀러 온듯한 분위기라 좋더라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콴 안다오의 메뉴를 살펴보시죠.
가격과 메뉴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쌀국수부터 먹어봐야겠죠?
퍼포와 예전 다낭에서 맛있게 먹었던 껌땀을 주문했어요.
상당히 실하게 들어 있는 소고기와 쌀국수 양이 푸짐해서 좋았고요.
국물맛은 조금 단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어요.
기본맛보다는 쌀국수와 함께 제공되는 레몬즙과 고추다진 양념을 풀어 먹으니 국물이 얼큰 칼칼하게 확 변해서 맛있었습니다.
꼭 다진 양념 쳐서 드셔보세요.
일단 비주얼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주문한 껌땀이에요.
브런치 메뉴 같이 생겨서 혹했네요.
치킨은 부드럽게 젓가락으로도 분해가 잘 될 정도로 조리되어 나와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노른자 밑엔 그냥 흰쌀밥.
간장 베이스인 소스 같은 게 밥 밑에 깔려있었어요.
근데 이게 닭 소스가 밥으로 흐른 건지
원래 밥 밑에 깔린 소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밥 비벼서 먹었어요.
껌땀은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건강한 베트남 가정식을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음식맛도 좋았고,
직원분도 친절했습니다.
집 근처에 맛있는 쌀국수집이 생겨서 너무 좋네요.
담에는 다른 메뉴에 도전해 보고 후기를 남겨볼게요.
※ 내 돈으로 사 먹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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