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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도시탐방

대만 타이난 여행 - 타이난 승차권 현장 예매 방법(특급 자강호 기차)

by 폴리Pauli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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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최남단 항구도시인 가오슝 여행 코스 중
인근 지역인 타이난은 필수 코스 중 한 곳이에요.

대만이 일본의 통치를 받게 되면서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타이베이로
대만의 수도가 바뀌었는데요.

그전까지는 타이난이 대만의 수도였답니다.

명나라 시절부터 도시로서의 역할을 해온
지역이다 보니 대만의 역사와 문화가 짙게
묻어나는 곳인데요.

불과 1시간 미만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가오슝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꼭 가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 지역입니다.

그럼 가오슝에서 타이난까지 이동하는 방법과
특급 자강호 기차 승차권 현장 예매 방법
아래 사진과 함께 설명드릴게요.





가오슝 역(Kaohsiung Station)



타이난으로 가는 특급 자강호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가오슝역으로 가야 해요.





기차 승차권 발매기



가오슝역 안으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생긴
승차권 발매기가 많이 있을 거예요.

우선 발매기에서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으니
한국어를 선택해 줍니다.





발매기에서 지역 선택



가시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하시면 돼요.

우리는 타이난을 갈 것이기 때문에
Tainan을 클릭!





발매기에서 출발 시간 선택



다음으론 출발시간을 선택합니다.
우리는 10시 35분 출발하는 열차를 선택했어요.

각 열차마다 소요시간이 다르니 반드시
도착시간과 소요시간을 확인하시고 예매하세요.





타이난 행 열차 시간표 (11시~13시)
타이난 행 열차 시간표 (12시~14시)
타이난 행 열차 시간표 (14시~16시)
타이난 행 열차 시간표 (15시~16시)
타이난 행 열차 시간표 (16시~18시)


가오슝역에서 타이난역까지의 열차 시간표예요.

특급 열차를 타면 타이난까지 35분 만에 도착할 수 있고
열차 운행도 자주 하고 있으니,
이른 아침부터 조급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어요.





승차권 종류와 매수 선택


열차 시간을 선택 후
승차권 종류와 매수를 설정하고
확인을 눌러줍니다.





선호좌석 선택


선호하는 좌석을 선택해 주면 돼요.

저희는 ‘지정하지 않음’을 선택했는데요.

승차권 좌석 표시에
CAR 4-9라고 쓰여있더라고요.

아마도 4~9호차 안에서
자유롭게 않으면 되는 것 같아서
아무 좌석이나 앉았어요.

기차 타고 가다 보면 중간에 승무원이
승차표 검사를 합니다.

표 검사 하더니 별말 없이 그냥 가는 것을 보니
좌석 지정은 별도 없는 것 같았어요.





승차권 구매 정보 확인



좌석까지 선택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승차권 구매 정보를 확인하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잘 선택해서 구매했는지 확인하시면 되고요.





가오슝 Ticket Vending Machine



구매 정보와 금액 확인하고 결제를 하면
티켓이 발매되어 나옵니다.

결제는 지폐, 동전, 이지카드 다 가능했어요.

저희는 이지카드에 잔액이 많아서
이지카드로 결제했습니다.





타이난 행 티켓



결제하고 나면 이런 티켓이 나와요.

티켓에는 한자와 영어가 같이 적혀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티켓 정보 확인이 가능해요.





가오슝 역 개찰구



발권한 티켓을 가지고 이 개찰구로 들어가서
열차를 타면 되는데요.

이 개찰구 전광판이 조금 불친절합니다.

Destination에 한자로만 표시가 되어 있다 보니
한눈에 잘 안 들어와요.

승차권에 Train No가 적혀있긴 하지만
열차의 최종 목적지가 타이난이 아니기 때문에
전광판에 타이난이 표시가 안 나오더라고요.





대만 열차 목적지별 운행시간



한번 더 확인해 보고 타야겠다는 생각에
주변을 두리번거려보니 열차의 전체 목적지가 적힌
스크린이 하나 있었어요.

우리나라다 보면 그냥 대충 감 잡고 타겠지만
아무래도 해외다 보니 사소한 것 하나하나
체크해 가며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가오슝 역 플랫폼을 찾아서


정확하게 체크한 후 개찰구를 통과해서
타이난 행 열차 플랫폼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그래도 개찰구 안으로 들어오니
To Tainan이라고 영어로 적어놨네요.





열차 노선도



승차플랫폼으로 내려오니 열차 노선도가 보입니다.
제대로 잘 찾아왔네요.





특급 자강호 열차 도착



타이난 행 특급 자강호 열차가 도착했네요.

자유석이기 때문에 맘에 드는 좌석 앉으시려면
서둘러서 들어가셔야 해요.





특급 자강호 열차



저희는 널찍한 맨 앞 좌석에 앉았습니다.

기차 내부가 모던한 느낌의 톤이었고
굉장히 깔끔하고 쾌적했어요.





특급 자강호 열차 내부


열차와 열차 사이는 유리문으로 되어 있어
기차내부가 훤히 다 보였어요.

화장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온 간식
편의점에서 사온 간식 2



원래 기차 여행하면 또 먹는 재미잖아요.

비록 32분간의 짧은 기차 여행이지만 나름의 낭만을 위해
가오슝역에서 빵과 당근 주스를 사 와서 먹었어요.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빵만큼의 퀄리티는 아니었지만
꽤 맛있는 간식 타임이었습니다.





타이난 역 도착



열차 사진 몇 장 찍고 빵 먹고 나니
순식간에 타이난 역에 도착해 버렸어요.





타이난 역



오래된 도시에 있는 역답게 가오슝역에 비해
굉장히 오래된 역사의 느낌입니다.

역만 보면 태국 최남단 도시인
핫야이 역 같은 느낌이 조금 들기도 합니다.





타이난 역 풍경



동남아 느낌이 조금 나는 타이난 역의 풍경이에요.

번쩍번쩍한 가오슝 역보다 더 정감이 가네요.

그나저나 타이난 날씨는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더웠습니다.





타이난 역 출구 개찰구



왠지 정감 가는 타이난 역 개찰구 풍경이에요.

이제 본격적으로 타이난 여행을 위해
역사 밖으로 나가봅니다.





타이난 버스 정류장 가는 지하도



타이난 역 개찰구 나오면 바로 이 풍경인데요.

타이난 역 시내로 나가려면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지하도를 통해 차도를 건너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버스를 타고 5분 정도만 가면
하야시 백화점 등이 있는 시내로 갈 수가 있어요.

오늘의 포스팅은 이만 마무리하고요.

다음 글에서 타이난 여행 관련 글을 작성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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