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무료 전시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현실전
요즘 날씨가 미친 듯이 더워서 밖에 돌아다닐 엄두가 나질 않는데요.
오랜만에 여유로운 징검다리 연휴임에도 여행 가서 돌아다닐 용기가 나질 않아 서울 실내데이트를 알아봤어요.
마침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무료 전시회를 하길래 다녀왔습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현실 전은
2019년 화재로 복구 중인 노트르담 대성당에 대한 주제로 1163년 착공부터 지금까지 복원 과정을 영상과 사진을 통해 증강현실로 구현해 낸 전시예요.
2018년에 파리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6개월 후 노트르담 대성당에 불에 탔다는 뉴스를 굉장히 안타깝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전시를 보면서 오랜만에 추억 소환할 수 있어서 매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와이프와 경복궁 나들이를 즐겨하는 편이라 국립고궁박물관도 자주 찾곤 하는데요.
매번 박물관을 향해 이 계단을 올라갈 때가 제일 설렙니다.
박물관 들어서면 바로 우측 편에 전시장이 있어요.
목적지로 바로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기 전 전시장 입구에 적힌 대성당의 역사와 설명들을 한 번씩 훑어보고 들어가면 관람할 때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시장 입구로 들어가면 좌측 카운터에서 갤럭시 탭을 나눠주는데 증강현실을 제대로 관람하시려면 꼭 받아서 설명을 들어가면서 전시를 보시길 바라요.
광복절날 갔더니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좀 더 한가로운 시간에 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사람들 틈 사이 공간을 비집으며 사진도 찍고,
태블릿으로 설명도 듣고 하다 보니 정신없으면서도 굉장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네요.
전시회 기간이 2024년 9월 1일까지인데,
무료 전시회라고 하기엔 너무 고퀄 전시회니 아직
못 보신 분들 계시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해요.
사진 찍기도 너무 좋아서 데이트하기에도 좋아요.
이런 전시 무료로 제공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래 전시회 사진 몇 장 남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