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궁금하다

베르사유 궁전의 역사적 배경

폴리Pauli 2023. 2. 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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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 - 거울의 방(The Versailles Palace)
오페라 가르니에(Palais Garnier)


이번 포스팅에선 프랑스 여행의 필수 관광 코스로 꼽히는 베르사유 궁전과 정원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으로 유명한 오페라 가르니에에 대한 여행 정보 및 소감에 대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의 역사적 배경(The Versailles Palace)

절대적 아름다움은 주변국들의 시기와 대상이 되기도 한다.

파리의 서남쪽으로 약 20km 정도 떨어져 있는 도시인 베르사유 마을에 지어진 거대한 궁전이다. 루이 14세가 베르사유로 거처를 옮긴 1682년부터 대략 20여 년간 습지를 정비하고 센강에서부터 물을 끌어다 분수대를 만드는 등 대대적 건설을 진행하였다. 궁전 안에 방은 700개나 될 정도로 거대했고, 천장이나 벽등 곳곳에 못 하나까지 장식할 만큼 화려하게 건축하였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구조물 중 하나인 거울의 방은 발코니를 개축해 만들었는데 방 안을 가득히 메운 357개의 거울들과 장식들 그리고 천장에 가득 수 놓인 그림이 주는 압도감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만큼 이루 말할 수 없다.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한 이면에는 프랑스 왕실의 강대한 권력의 상징을 의미하며, 주변 국가에서는 이런 절대주의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베르사유 궁을 시기하고 부러워하며 각 국의 상징이 될만한 궁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베르사유 이용 정보 및 소감

<가는방법 : 2가지 중 택 1>
1. RER C 타고 Versailles Chateau Rive Gauche 역에서 내려서 도보 15분 (가는 길이 예뻐서 힘들지 않다)
2. 메트로 9호선 타고 Pont de Severes 역 하차하여 171번 버스 탑승 (조금 덜 걷는다)
3. 입장료 - (궁전) : 8 EUR / (정원) : 12 EUR / (통합권) : 20 EUR (4월~10월 여름철은 7유로 추가)
4. 운영시간 - 4월~10월 : 9시~18시 30분 / 11월~3월 : 9시 ~ 17시 30분

보통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파리 여행을 하다가 하루 정도 궁을 둘러보기 위해 찾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궁금할 것이다. 왕복 2차례 다녀온 바로는 1안과 2안 모두 큰 불편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이고, 1안을 이용한다면 약 1.5km 내외의 도보 이동이 필요한데 가는 길 자체가 멋지고 아름다워서 주변을 구경하고 가다 보면 금세 도달할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은 궁전을 둘러보기 위해 현장 예매보다는 미리 뮤지엄패스를 준비해 와서 시간을 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음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한 새들이 많아 현장 예매를 위해 대기하는 줄이 상당히 길었기 때문이다. 궁전 내부를 관람할 때는 화려함과 호화로움에 압도당하기도 했지만 일부분만 입장이 가능하게끔 제한이 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유명 구조물들을 구경할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관람하고 사진 찍기도 힘들 정도였다. 베르사유 여행을 할 때 궁전 말고 정원도 필히 구경하길 권해 드린다. 끝도 없을 것 같은 방대한 규모의 정원은 판타지 세계에서나 나올 법할 만큼 아름답고 또 아릅다운 장소다. 다만 너무 넓기 때문에 운동화 착용과 물, 간단한 간식은 필수로 준비해 가는 게 좋다. 이런 화려함과 웅장한 건축물, 그리고 정원이 만들어 지기까지 그 이면에는 그 시대 국민들의 수많은 피와 땀이 얼룩져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궁과 정원을 관람하고 나니 프랑스의 국보급 건축물임에는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오페라 가르니에 여행 정보 및 소감(Palais Garnier)

세계적인 명작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이 바로 이 곳!
1. 가는방법 : 메트로 3,7,8호선 이용하여 Opera 역 하차(역 바로 앞에 있음)
2. 운영시간 : 매일 10시 ~ 17시
3. 입장료 : 14 EUR

건축가인 샤를 가르니에가 설계, 건축하여 탄생하게 된 극장은 그의 이름을 본떠서 '오페라 가르니에'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다양한 건축 양식을 결합하여 설계를 한 까닭에 극장 외관에서 풍기는 느낌도 화려하고 멋스럽지만 극장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그 화려함과 웅장함에 한 동안 곳곳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료되고 만다. 역사적 가치를 떠나 화려함만을 본다면 호화로움의 상징인 베르사유 궁전과 비견될 정도의 화려함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럴 법도 한 것이 일부 구조물등은 베르사유 궁의 거울의 방을 모방하여 만든 곳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극장 입구를 통과하여 내부로 들어서면 너무나도 유명한 대리석 계단을 비롯하여 화려하고 번쩍거리는 장식과 촛대, 그리고 화려함으로 뒤 덮인 천장과 벽면의 그림들 까지 한 동안 할 말을 잃고 멍한 상태로 바라볼 수밖에 없게 만든다. 이곳이 왜 세계적인 명작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이 되었는지 실감이 되었고 그런 배경이 더해진 덕분인지 더욱 신비롭고 비밀 가득한 공간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간혹 파리 여행 일정에서 오페라 가르니에를 일정에서 배제시키고 주변만 한번 쓱 훑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분들께는 꼭 한 번 가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다. 굳이 공연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호화롭고 화려한 극장 내부는 굉장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파리 여행을 또 가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그땐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공연을 꼭 관람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 정도로 혼을 쏙 빼놓는 그런 마력을 가진 곳이었다.

이상 베르사유 궁전의 역사적 배경과 오페라 가르니에 여행 정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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