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따듯한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이제 빙수가 당기는 계절이 왔죠?
저도 집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달달 시원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 GS25 편의점에 들렀는데
맛있어 보이는 빙수 하나가 있어서 냉큼 집어왔습니다.
라벨리라고 하는 회사에서 만든 인절미 빙수였는데요. 겉 포장이 매우 맛있어 보였어요.
프리미엄이라고 적혀 있길래 이때까지만 해도 매우 기대를 했었습니다.
일단 맛 평가에 앞서 제품의 원재료명을 살펴봐야겠죠?
얼음, 정제수, 설탕, 떡, 유화제, 감미료 등 잘 모르는 재료들도 이것저것 많이 들어갔네요.
제품 영양정보도 살펴봐야겠죠?
칼로리 361Kcal, 당류 49g, 포화지방 8g 등등..
자세하게 잘 표기되어 있네요.
뚜껑 개봉, 두둥!
상판 뚜껑을 열어보면 꽝꽝 얼은 인절미 얼음 위에 작은 인절미 조각들 열댓 개가 들어있네요.
보기에는 상당히 맛있어 보입니다.
자~ 어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 봐야겠쥬?
얼음이 곱게 갈린 눈꽃 빙수가 아니라 대충 때려 부수어 얼려 놓은 질감이네요.
그래서인지 냉동실에서 막 꺼냈을 때는 숟가락으로 푸기가 힘들었어요.
살짝 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 숟가락 퍼 먹어 봤어요.
음.. 이런 맛이군요!
얼음 입자는 거칠고 인절미 맛은 싱거워요.
가격이 3천 원인데, 돈이 조금 아깝단 생각이 드는군요!
퍼 먹다 보니 밑에는 녹차 빙수가 깔려있었어요.
굉장히 언밸런스한 맛과 비주얼이네요.
뜬금없이 녹차라니.. 내 입 맛이 촌스러운 건지 😅
녹차빙수도 마찬가지로 얼음 입자가 굵고 거칠고 맛이 굉장히 싱거웠어요.
위에 덮여 있던 인절미 빙수보다 더 맛이 없었어요.
밑에 깔려 있던 녹차 빙수 질감은 이러했는데요.
질감이 거칠어 보이죠? 네 맞아요 거칠어요.
대체 무슨 맛을 표현하려고 했던 건지 모르겠네요.
개인 입맛의 차이일진 모르겠지만 전 앞으로 사 먹게 되진 않을 것 같아요.
※ 내 돈으로 사 먹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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